‘월드시리즈’ 졸전 다르빗슈에 LA 다저스 팬들 분노 “텍사스로 돌아가라”

2일 다르빗슈 유의 인스타그램에 LA 다저스 팬들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다르빗슈 유 인스타그램 캡쳐

2일 다르빗슈 유의 인스타그램에 LA 다저스 팬들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다르빗슈 유 인스타그램 캡쳐

원본보기 아이콘


LA 다저스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월드시리즈 7차전 승부에서 패배해 준우승에 머무르자 이날 다저스의 선발 투수로 출전한 다르빗슈 유에게 팬들의 분노가 쏟아지고 있다.2일 다저스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월드시리즈 7차전 경기에서 1대 5로 패배하며 29년 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실패했다. 이날 선발 투수로 출전한 다르빗슈는 월드시리즈 3차전서 1.2이닝 4실점에 이어 7차전에서도 1.2이닝 5실점(4자책)으로 강판당했다.

이날 다르빗슈가 강판 당하자 그의 인스타그램에는 “(전 소속팀) 텍사스 레인저스로 돌아가라”, “월드시리즈 클래스가 아닌 선수”, “일본으로 돌아가라”, “활용 가치가 없다” 등 분노한 LA 다저스 팬들의 비난이 이어졌다.

로스앤젤레스 현지 언론들도 다르빗슈를 비꼬았다. LA타임스는 “다르빗슈의 상상할 수 없고, 변명할 여지가 없는 투구가 다저스가 월드시리즈에서 이길 기회를 주지 않은 것”이라고 평가했다.한편, 논 웨이버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다저스로 이적한 다르빗슈는 올 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취득한다. 그러나 미국 현지에선 월드시리즈에서 무너진 다르빗슈가 다저스에 머물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하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