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디즈, 프리미엄 주스 브랜드 ‘델로스’ 채권형 펀딩 진행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와디즈가 글로벌 프리미엄 주스 브랜드 ‘델로스’의 채권형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 중이라고 2일 밝혔다.

‘델로스’ 음료를 만드는 델로스에프앤비주식회사는 창업 초기부터 신흥시장에 집중해 동티모르에서 콜라보다 많이 팔리는 음료로 자리 잡고, 현재는 전 세계 40여 국에 프리미엄 과일주스를 판매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한국 기업이다.현재 유럽 14개국, 아프리카 12개국, 아시아 및 중동에 30개국, 오세아니아, 북아메리카, 중앙아메리카 3개국, 남아메리카 5개국 등 67개국에 현지 바이어를 통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2005년 이래로 동부권, 파라과이, 동티모르 등 꾸준한 해외시장 개척으로 수출 유망 중소기업에 지정돼 있다.

또한 여기에 그치지 않고 프리미엄 전략을 통해 북미를 포함한 아메리카 대륙 진출을 위해 '월마트'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납품 자격을 갖추는 데 성공했으며, 최근 홍콩의 대표 편의점인 세븐일레븐, 써클케이 등 Supply-Chain 계약을 타결해 론칭을 완료해 성장세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델로스는 내수 시장에서도 안정적인 판매망을 확보하고 있으며 특히,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Sesame Street의 한국 독점 licensee로서 귀엽고 발랄한 느낌의 저용량 페트를 국내 30여 개 고속도로 휴게소에 유통 중이다.델로스주식회사는 남성들에게는 군납품용 음료 ‘맛스타’로 잘 알려진 기업으로, 방위사업청, 고속도로 휴게소 등 안정적인 납품처와 생산력, 해외 시장 등을 갖춘 유명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델로스주식회사의 와디즈 펀딩은 연이율 8%의 일반회사채(만기 12개월)로 진행 중이며 10만 원 이상 투자자에게는 선착순으로 SESAME STREET 선물용 음료 박스와 온라인 쇼핑몰 50% 할인권을 제공한다.

윤성욱 와디즈 투자사업실 이사는 “해외 진출 중인 국내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와디즈펀딩이 역할을 할 거라 기대하며, 동시에 글로벌 과일주스 시장의 꾸준한 성장에 따라 투자자에게도 좋은 투자처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F&B 영역으로 펀딩을 확대해 좋아하는 것에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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