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故김주혁 차량 국과수 검사의뢰…"결함 유무 확인"

故 김주혁 사고 차량 / 사진=스포츠투데이DB

故 김주혁 사고 차량 / 사진=스포츠투데이DB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경찰이 교통사고로 사망한 고(故) 김주혁씨의 차량 결함 유무 검사에 나섰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고인의 차량인 벤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급발진 등 차량 결함에 대한 검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이날 오후 1시 45분께 강원도 원주에 있는 국과수 본원으로 고인의 차량이 이송 중이라고 덧붙였다.

국과수 검사 결과가 언제쯤 나올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국과수 검사 과정에서 차량 내에 블랙박스 존재 여부 등도 확인하게 된다.
故김주혁 발인식

故김주혁 발인식

원본보기 아이콘

경찰은 사고 당시 다른 차량 블랙박스 영상에서 고인의 차량이 급가속할 때 브레이크등이 들어오지 않은 점을 들어 급발진 가능성은 낮게 보고 있다.경찰은 사고 현장에 나타난 50m가량의 스키드마크(타이어 자국)도 급제동 때 생기는 일반적인 스키드마크와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