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3일 최고위 열 것…新 보수우파 정당 거듭나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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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2일 자당의 재선의원들과 만나 "지금 하고 있는 일련의 과정이 새로운 보수우파 정당으로 거듭나는 과정이고 진통"이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재선의원 10여명과 오찬 회동을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취재진에게 전했다. 그는 내일(3일) 박근혜 전 대통령 출당 문제를 논의할 최고위원회의가 열리는지 여부에 대해선 "그렇다"고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다만, 표결 가능성에 대해선 "그건 내일 이야기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또한 홍 대표는 친박(친박근혜)계 일부가 불참한 점에 대해선 "처음부터 반대하는 사람들은 다 오라고 했는데 안 왔다"고 밝혔다.

한편 홍 대표는 박 전 대통령 출당을 논의할 최고위를 앞두고 당내 의원들을 연쇄 접촉하며 설득전을 펼치고 있다. 전날에는 최고위원들과 오찬, 초선의원들과 만찬을 가졌으며 이날 저녁식사는 3선 의원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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