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교육학과 학생들 미디어전 최우수상 수상

" 상금 전액 대학발전기금으로 기탁 ‘훈훈’ "

전남대 교육학과 학생들 미디어전 최우수상 수상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학과장 김병욱) 미디어 동아리(회장 김다슬) 학생들이 지난 10월 28일 서울 중앙대학교에서 열린 전국 미디어전(한국교육공학회 · 한국교육정보미디어학회 공동 주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김다슬(3년), 김채연(2년), 조민(1년) 학생으로 구성된 전남대학교 교육학과 미디어 동아리팀은 이번 미디어전에 ‘가상현실 기법을 활용한 진로체험 콘텐츠’를 출품, 심사위원들로부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중·고등학생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이 작품은 가상현실을 사용해 장차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직업체험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다.

특히, 이번에 최우수상을 받은 미디어 동아리 학생들은 상금 20만 원 전액을 전남대학교 발전기금으로 기탁하기로 해 훈훈한 감동을 줬다.미디어 동아리의 지도교수인 류지헌 교수는 “프로그래밍을 배우고 직접 적용하면서 성취감을 크게 느꼈을 것”이라면서 “무엇보다 적은 금액이지만 학교발전에 기여하고 싶은 학생들의 뜻이 너무나 기특하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대학교 교육학과 미디어 동아리는 지난 2011년 창설된 전국 미디어전에서 매년 수상자를 내는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hanmil.net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