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모란공영주차장' 1일 개장…614억 투입

성남 모란공영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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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경기도 성남 모란 공영주차장이 1일 문을 열었다.

성남시는 성남동 모란민속시장 옆 여수공공주택지구 내 603대의 차량 주차가 가능한 모란 공영주차장을 완공, 이날 개장했다고 밝혔다.2만2563㎡ 대지에 자주식(지평식) 노외주차장으로 조성된 모란 공영주차장은 평소에는 주차장으로, 모란장이 서는 날(끝자리 4일ㆍ9일)은 장터로 이용된다. 첫 모란장터는 오는 24일 열린다.

시는 모란 공영주차장 조성을 위해 총 78억원을 투입했다. 토지매입비 536억원을 포함하면 614억원이다.

주차장 이용료는 하루 6000원, 시간당 1000원이다. 향후 월 정기이용도 도입한다.모란 공영주차장이 자리한 모란역은 2개의 전철이 교차하는 환승구간으로 유동인구가 많고, 주변 주택가의 주차공간이 협소하다. 시는 모란 공영주차장 조성과 시민 개방에 따라 주변 지역 주차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지역의 주차환경 개선을 위해 유휴지를 활용한 나눔 주차장 조성사업, 단독주택지 매입 주차장 조성사업, 공영주차장 시설 확충사업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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