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홍릉에 서울바이오허브 개관

바이오 창업 컨트롤타워 역할…향후 연구실험동, 지역열린동 등 개관 예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국내 유수의 연구소·대학·병원이 모여 있는 서울 동대문구 홍릉에 서울바이오허브 본관이 문을 열었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30일 오후 4시 동대문구 회기로 117-3(회기동, 구 농촌경제연구원 부지)에 있는 서울바이오허브 본관에서 ‘서울바이오허브’ 개관식이 열렸다.서울시가 서울바이오허브 전체 4개동 중 이번에 개관한 것은 산업지원동(본관)이다. 지하 1, 지상 4층 연면적 3729㎡ 규모로 콘퍼런스홀, 통합 상담존·창업카페, 기업 입주공간 등으로 구성돼 있다.

서울바이오허브는 바이오 분야 예비창업자부터 글로벌 진출을 모색하는 기업까지 지원하는 앵커시설이자 바이오창업 인프라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다.
서울바이오허브 개관식

서울바이오허브 개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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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이번 산업지원동에 이어서 연구실험동과 지역열린동을 내년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개관, 2023년에는 글로벌협력동이 문을 연다.

아울러 서울시는 개관식에서 바이오산업을 서울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선정하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고려대, 경희대, 경희의료원 등 대학·병원·연구기관이 집적돼 있는 홍릉 일대를 바이오?의료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한 ‘서울 바이오·의료 산업 육성계획’을 발표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홍릉단지 재생으로 서울 동북권 균형발전의 신성장 동력이 마련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서울바이오허브가 활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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