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토픽] 카이도 투어챔피언십 "총상금 10억→ 5억 반토막"

양휘부 KPGA 회장(왼쪽)과 배우균 카이도코리아 대표이사

양휘부 KPGA 회장(왼쪽)과 배우균 카이도코리아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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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한국프로골프투어(KGT) 시즌 최종전인 카이도 투어챔피언십 총상금이 반토막났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25일 "제8차 카이도시리즈 카이도 투어챔피언십 총상금이 원래 10억원에서 5억원으로 하향 조정됐다"면서 "주최사인 카이도골프코리아 측에서 최근 공문을 보내 불가피한 사정으로 총상금을 감액 조정할 수 밖에 없다는 양해의 뜻을 전해왔다"고 설명했다. KPGA는 전날 긴급 이사회를 개최해 이를 추인했다. 이 대회는 11월2일 경기도 여주 솔모로골프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KPGA와 카이도코리아는 올해 '카이도시리즈'를 창설했다.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카이도코리아 챔피언십 1~3차전과 11월 투어챔피언십 등 4개 대회를 단독으로 치르고, 하림군산CC전북오픈과 다이내믹부산오픈, 제주오픈 등 4개 대회를 공동 주최했다. 하지만 투어챔피언십을 2주 앞두고 상금을 50%로 축소해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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