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식·약 공용농산물 농약으로부터‘안전’

"보건환경연구원·식약처, 감초·오가피 등 15건 잔류농약 조사 결과"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양수인)이 전남지역에서 생산·유통되는 식·약 공용농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합동 감시계획에 따라 잔류농약을 조사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 공용농산물은 한약재 가운데 식품 이용에 적합해 식품 사용을 허가받은 한약재다. 최근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 원료 및 한약재의 소비가 늘 것으로 예상돼 이들 제품에 대한 선제적 안전관리 일환으로 추진됐다.검사 대상 주요 농산물은 감초, 오가피, 오미자, 황기, 구기자 등 총 15건이었다. 검사 결과 모두 잔류농약이 검출되지 않아 기준에 적합해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송병준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 약품화학과장은 “식·약 공용농산물의 안전한 유통을 위해 지속적인 검사를 추진, 검사 기준을 초과한 농산물의 경우 관련기관에 신속히 통보해 유해 농산물이 유통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도민들이 안심하고 구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hanm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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