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 판교서 예비청년창업자 100여명과 '토크버스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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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전통시장 청년상인 육성사업을 홍보하기 위해 기획한 '전통시장 청년상인과 함께하는 토크버스킹'이 24일 분당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개최됐다. 분당 판교 스타트업캠퍼스는 창업을 계획하는 청년이 모여 워크숍·프로젝트·PBL(Problem Based Learning) 등 실습위주 교과과정을 통해 스타트업 육성교육을 받는 곳이다. 소진공은 이 때문에 이 곳을 두 번째 토크버스킹 장소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첫 토크버스킹을 ­ 지난 19일 수원 영동시장에서 개최된 바 있다.

이날 토크버스커로는 의왕시 도깨비시장 김시언 대표(소고기숯불구이 소와주), 평택시 통복시장 김관제 대표(보드게임 공간의공감), 서울풍물시장 임하나 대표(생활한복 라온미나)가 참여했다.

김시언 대표는 '가게 소문과 첫인상'을 주제로 이야기했다. 그는 "가게 첫인상이란 매장인테리어나 메뉴 플레이트 라고 생각하겠지만 강조하고 싶은 것은 직원"이라며 "직원들이 내 가게처럼 성심껏 일하는 환경이 가게 소문과 첫인상을 결정한다"고 강조했다. 김관제 대표는 '게으름보다 무관심이 무서운 적'을 주제로 작은 것부터라도 시작하고 키워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 토크버스커는 생활한복 전문 온라인쇼핑몰을 운영하다가 서울풍물시장 청춘1번가에 오프라인쇼핑몰을 오픈한 3년차 청년상인 임하나 대표였다. 임 대표는 '끊임없는 실천'을 주제로 "매출이 높다고 해도 다음 상품을 기획하고 준비해야한다"며 "생활한복은 여성용만 생각했다가 지금은 남성용도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순간적으로 떠올렸던 아이디어라도 구체화하는 실천력이 중요하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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