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대봉감 고품질 가공품 생산기술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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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영암군(전동평 군수)은 지난 23일 영암군 지역 소규모 대봉감 가공농가 200여명을 대상으로 ‘대봉감 가공 및 저온저장관리 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한국임업진흥원과 영암군의 주관으로 실시한 이번 교육은 영암군의 대표적 특산물인 대봉감이 작년과 비교해 10~20% 정도 수확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과잉생산으로 인한 가격폭락을 막고 농가 소득증대를 위하여 가공기술 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농가들은 “그동안 가공품 생산의 필요성은 평소 느껴왔지만 기술력 부족으로 인해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있던 차, 이번 교육을 통해 폭넓은 가공품 제작기술을 배우게 되어 도움이 많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시대 흐름에 맞는 다양하고 새로운 가공품을 개발하고 제작하는 데 앞장서야겠다”고 입을 모았다.

영암군 관계자는 “이와 같이 국내 소비 트랜드 변화에 맞게 생과 위주의 유통·판매에서 벗어나 곶감, 말랭이, 아이스홍시 및 감스무디 등 다양한 고품질 가공품 개발·생산을 통한 가공산업 활성화를 위하여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전국 최고의 대봉감 주산지답게 영암 대봉감 브랜드 이미지 향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hanm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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