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주거서비스 브랜드 'SH행복둥지' 발표

SH공사가 내놓은 주거서비스 브랜드인 'SH행복둥지' BI

SH공사가 내놓은 주거서비스 브랜드인 'SH행복둥지' BI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SH공사(서울주택도시공사)가 주거서비스 브랜드인 'SH행복둥지'를 내놨다. 서울시민의 삶의 질과 지속가능한 서울을 만들어가겠다는 의미로 '사랑과 행복이 가득한 공유 공동체'를 의미한다.

지난 21일 공사 대강당에서 진행된 브랜드 선포식은 '2017 서울 공공주택·주거복지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마을공동체 주민참여공연 행사와 같이 실시됐다. 특히 김정태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장은 물론 입주민과 서울시민 400여명이 함께 참석했다. 'SH행복둥지'는 '주택공급 및 관리를 넘어서 서울시민이 함께 행복한 주거서비스'라는 콘셉트로 포용도시, 배려, 공동체 활성화, 인간의 존엄성, 사회적 혼합(Social Mix)등의 가치를 담았다. 디자인은 가족의 행복한 얼굴과 사랑이 가득한 집을 형상화해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브랜드 개발은 개발 초기부터 서울시민 1000명과 공사 직원을 대상으로 한 브랜드 인식조사. 106개 네이밍 후보 안에 대한 서울시민 1000명의 선호도 조사, 총 6회의 전문가 자문회의 등 서울시민들의 의견이 반영됐다.

변창흠 SH공사 사장은 "기존에도 임대주택에 대한 여러 브랜드들이 있었지만 임대주택이라는 낙인효과 때문에 주민들에게 환영받지 못하고 활용도도 거의 없었다"며 "이번 주거서비스 브랜드는 아파트 외벽에 붙은 물리적인 주택상품 브랜드가 아니라, 주거서비스라는 서비스 브랜드라는 것이 차별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사의 철학과 가치를 표현한 것으로 공급자 위주의 브랜드에서 수요자 중심의 브랜드로 전환된다는데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 서울주택도시공사가 펼쳐나갈 다양한 주거서비스의 통합브랜드로 서울시민이 체감하고 신뢰할 수 있는 명품 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