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공정무역 확산 위해 '맞춤 판매대' 지원

판매대 제작 설치’와 ‘공정무역 제품 홍보 위한 패널, 리플릿, 배너 제작’ 비용 최대 250만원까지 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공정무역 확산을 위해 ‘공정무역 제품 판매대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공정무역’이란 저개발국 생산자를 위한 공평하고 장기적인 거래로 세계 빈곤과 무역문제를 해결하려는 운동이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원본보기 아이콘
구는 공정무역 제품 유통과 윤리적 소비 활성화를 위해 공정무역 제품을 유통하는 신규 매장에 판매대를 제작· 설치해 준다.

대상은 서대문구 내에 있는 유통매장, 일반매장, 카페 등이며 공정무역 제품 판매 코너를 만들려는 영업주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구는 ‘판매대 제작 설치’와 ‘공정무역 제품 홍보를 위한 패널, 리플릿, 배너 제작’ 비용을 최대 250만원까지 지원한다.신청업체 수, 판매대 크기, 취급 제품 종류에 따라 금액이 정해진다. 단, 선정된 후에는 공정무역 제품을 최소 6개월 이상 유통해야 한다.

희망 업체는 서대문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사업자등록증과 함께 갖고 이달 31일까지 서대문구청 5층 일자리경제과를 방문해야 한다.

구는 공정무역 제품 유통 적합성과 지속 가능성 등을 평가해 지원 여부를 정한다.

판매대 제작은 메리우드협동조합, 상상목공소협동조합, 우드포유협동조합 등 서대문구에 소재한 협동조합이 주로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공정무역 제품에는 커피, 견과류, 초콜릿, 건과일류, 차, 코코아, 설탕, 계피 등이 있다.

서대문구 일자리경제과(330-8298)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