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립무용단 창단이래 첫 북유럽 무대 선다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립무용단이 창단 이래 처음으로 북유럽 무대에 선다.

도립무용단은 다음달 9일과 13일 스웨덴 스톡홀름 콘서트홀 뮤지칼리스카(Musikaliska)와 핀란드 헬싱키 사보이시어터(Savoy Teatteri)에서 '한국의 아름다움'(The Beauty Of Korea)을 주제로 공연을 펼친다.
경기도립무용단의 내달 북유럽 공연 관련 포스터

경기도립무용단의 내달 북유럽 공연 관련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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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스웨덴ㆍ주핀란드 대한민국 대사관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공연에는 현지 외교부 관계자와 전ㆍ현직 대사, 경제ㆍ문화계 주요 인사는 물론 교민들도 참석한다.

도립무용단은 이번 공연에서 ▲섬세한 동작과 빠른 발디딤을 보여주는 '태평무' ▲옛 선비의 자태와 품위를 뽐낸 '한량무' ▲풍자 가면극 '말뚝이춤' ▲화려한 춤사위가 특징인 '부채춤' 등을 선뵌다.

김정학 경기도립무용단 예술단장은 "무용은 국경을 넘어 소통이 가능한 예술언어로 현지인들에게 감동을 전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엄선했다"며 "탄탄한 콘텐츠와 수준 높은 공연으로 한국무용의 세계화 가능성을 입증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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