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00]조익재 하이투자證 센터장 "반도체 역할 커…사드악재 해소돼야"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조익재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3일 코스피가 사상 첫 2500을 돌파한 것과 관련해 반도체의 역할이 컸다고 평가했다.

조 센터장은 이날 "4차산업혁명과 관련해 IT가 수혜를 입었고 그 중에서도 특히 반도체 업종의 실적이 좋았다"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가가 올라도 기업의 실적이 좋으니 밸류에이션 매력이 떨어지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조 센터장은 하반기까지 코스피가 2600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북핵리스크에 따른 디스카운트 요인에도 기업의 실적 상승으로 코스피의 주가수익비율(PER)이 높지 않아 상승 여력이 더 있다고 판단해서다. 다만 IT 쏠림에서 벗어나 순환매 장세로 이어지기 위해선 중국의 사드보복에 따른 악재가 해소돼야 한다고 진단했다.

조 센터장은 "올해 IT와 소재(화학, 철강) 등이 좋았지만 2014년과 2015년 주도주였던 화장품이나 제약바이오는 소외됐다"며 "이는 아직 수출중심의 회복인데다가 내수가 상대적으로 부진했기 때문인데 중국의 사드보복 이후 국내 화장품과 음식료, 유통 등이 큰 피해를 입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북핵리스크는 전업종에 다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에 크게 고려할만한 사항은 아니다"면서 "사드 문제가 우선 해결돼야 억눌려있던 주식이 살아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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