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성 경찰청장, 23~28일 현지 방문
경찰청. 사진=경찰청 제공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동남아 국가에 우리 경찰의 과학수사 기법 등 선진 치안 시스템이 전수된다. 국제 범죄 대응을 위한 협력 강화도 도모한다.
경찰청은 23~28일 이철성 경찰청장이 베트남과 말레이시아를 찾아 현지 치안 총수들과 만나고 한국 경찰 시스템 전수, 재외국민 보호 및 국제범죄 공동대응 방안 마련 등에 나선다고 밝혔다.이 청장은 먼저 24일 모하메드 후지 하룬 말레이시아 경찰청장을 만나 양국 치안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논의한다. 이번 방문을 통해 우리 경찰은 경찰특공대, 사이버범죄 수사, 교통 등 기술과 시스템을 현지 경찰에 전수하는 한편 재외국민 보호, 국제범죄 수사 공조 등에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이 청장은 이어 27일 베트남을 찾아 ‘과학수사 역량 강화사업 착수식’에 참석한다. 해당 사업은 지난해 공안부 장관이던 쩐 다이 꽝 현 베트남 국가주석의 요청에 따라 우리 경찰이 진행하는 무상원조사업이다. 2019년까지 3년간 60억원 규모로 진행되며, 경찰청은 베트남 형사과학원 리모델링, 과학수사·DNA 감식 기자재 제공, 지문·족흔적(신발자국) 자동검색시스템 개발, 전문가 파견 교육 등 과학수사 인프라 구축과 교육을 지원하게 된다.
경찰 관계자는 “우리의 선진 경찰 시스템을 전수하는 한편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재외국민 보호, 도피사범 송환, 국제범죄 정보 공유, 공조수사 등 실무협력을 촉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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