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은행이 실질성장률 전망치를 3%로 상향하고, 소수 의견이나 6년 만에 기준금리 인상 의견이 제시되었다는 점에서 금리 인상 신호는 시장에 충분히 전해진 것으로 판단한다"며 "오랜 기간 보유 이원 하락과 역마진구조 부담이 가중된 삼성생명에 훈풍이 불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 연구원은 "전년 말 2.8%까지 하락한 삼성생명의 신규투자이원은 올 2분기 3.3%로 높아졌는데 최근 신규투자이원의 상승 전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향후 보험업종의 멀티플은 상향될 가능성이 높고 은행업종에 편중된 금융포트폴리오의 내년 리밸런싱을 고려하면 삼성생명의 역할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또 "올해 재판 과정에서 삼성은 여러 차례 경영권 승계, 지주 전환을 부인했고 이를 증명하는 과정의 일환으로 삼성전자는 보유 자사주 전량 소각을 결정했다"며 "내년 상반기 삼성생명의 자사주 활용 가능성에 주목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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