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가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대형 관급공사의 특정업체 수주에 대해 전면 점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남 지사는 19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의원으로부터 '대형 관급공사 특정업체 수주 문제 있다'는 지적에 대해 "국정감사가 끝나면 전면적으로 살펴보겠다"고 답했다.박 의원은 앞서 이날 국감에서 "2014년 이후 경기도 대형 관급공사 11건이 있었는데 특정업체인 E모기업과 C모기업이 각각 8건과 6건을 수주하면서 거의 독식을 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들 업체에 왜 이렇게 많은 대형 관급공사를 수주했는지 질문했더니 해당 업체에서 답변하기를 경기도에서 일 감당할 수 있는 업체가 없어서 자신들에게 대기업들이 일감을 몰아줘서 그렇다고 답변했다"고 전했다.
그는 하지만 "이들 두 업체의 시공실적평가, 경영평가를 보면 도내 종합건설업 등록업체 471개사 중 각각 58위와 94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해당 업체의 주장이 전혀 설득력이 없다고 강조했다.박 의원은 "대형 관급공사 시공뿐만이 아니라 용역도 문제"라며 "의정부에 위치한 K업체의 경우 300억원 이상 대형공사 입찰 6곳에 참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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