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전남 茶농가에 커피찌꺼기 퇴비 410t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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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스타벅스가 차 산업 발전과 동반성장을 위해 위해 전남 보성 차 재배 농가에 커피찌꺼기를 재활용한 410t분량의 친환경 퇴비 2만500 포대 구매를 위한 기금 1억원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달하고 커피 퇴비 뿌리기 봉사활동을 전개했다고 15일 밝혔다.

광주지역 스타벅스 임직원 50여명이 전날 전남 보성군 보성읍에 위치한 영농조합법인 보성제다를 방문해 보성군 녹차사업소, 한국차중앙협의회, 자원순화사회연대, 보성 차 재배 농가 관계자들과 기금 전달식을 가졌다.커피 퇴비는 보성제다, 보향다업, 대한다업, 신옥로제다, 춘파다원 등 5개 농가에서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분량이다.

커피찌꺼기에는 식물이 성장하는데 필요한 질소, 인산, 칼륨 등이 풍부하고 중금속 성분이 없어 병충해를 방지하고 유기질 함량이 높은 비료의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타벅스는 올해 경남 하동의 차 재배 농가에도 90t 분량의 친환경 커피 퇴비 4500 포대를 전달할 계획이다. 스타벅스는 커피찌꺼기 자원선순환 캠페인을 통해 우리 농산물 상품 판매 수익금 일부를 적립해 2015년부터 3년간 1640t 분량의 친환경 커피 퇴비 8만2000 포대를 경기도와 보성 농가에 무상으로 지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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