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계속 오른다" 휘발유 리터당 1500원 돌파

11주 연속 휘발유·경유 가격 상승…경유는 1300원 육박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기름값이 11주 연속 올랐다. 15일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2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2.6원 상승한 리터당 1503.1원, 경유는 2.7원 오른 1294.0원으로 집계됐다. 알뜰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2.8원 오른 1470.5원, 경유는 3.0원 상승한 1260.9원로 최저가를 기록했다. 최고가는 SK에너지였는데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2.7원 오른 1527.9원, 경유는 2.6원 상승한 1,320.7원이었다.

지역별로는 강원도가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전주 대비 4.0원 오른 1502.8원을 기록했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2.9원 상승한 1608.6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105.5원 높은 수준이었다. 최저가 지역은 경남으로, 이 지역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2.8원 오른 1478.9원로 최고가 지역 판매가격 대비 129.7원 낮은 수준이었다.

정유사들의 휘발유 공급가격도 큰 폭으로 오르고 있어 당분간 이를 반영해 주유소에서 사는 소비자 가격도 오를 수 있다.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15.8원 상승한 1433.3원, 경유 가격은 13.7원 오른 1209.7원, 등유는 9.5원 상승한 688.2원을 기록했다. SK에너지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24.2원 상승한 1441.1원, 경유 공급가격은 13.4원 오른 1219.8원으로 최고가였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