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LG전자, 휴대폰 관련 일회성 비용이 없었다면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키움증권은 11일 LG전자 에 대해 3분기 잠정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으나, 일회성 요인이 없었다면 호실적이 가능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목표주가 11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82% 증가한 5161억원으로 외형적으로는 시장 기대치인 5700억원을 하회했다"면서도 "휴대폰 특허 관련 일회성 비용이 1000억원 남짓 반영된 결과"라고 추정했다. TV와 가전 사업부의 영업이익률은 9%를 상회하며 기대 이상 선전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TV는 OLED TV를 앞세워서 프리미엄 시장에서 입지가 강화되고 있다"면서 "하반기 패널 가격 안정화가 원가 구조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가전은 빌트인 등 B2B 시장 공략에 초점을 맞추는 한편 원가 측면에서 모듈화, 플랫폼화 전략이 실효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휴대폰은 재료비 원가 상승 부담, 프리미엄폰 판매 부진 영향에다가 일회성 비용이 더해져 대규모 적자가 불가피 할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5004억원으로 추정한다"면서 "TV와 가전은 프리미엄 제품군의 선전이 이어질 것"이라며 "휴대폰은 V30의 글로벌 확판, 구글향 픽셀2XL양산 효과에 힘입어 적자폭을 줄여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자동차 부품은 ZKW 인수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전기차 프로젝트 고객이 다변화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