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맞아 죽어도 청년 희망 지켜낼 것"

남경필 경기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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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남경필 경기도지사가 25일 이재명 성남시장과 갈등을 벌이고 있는 '일하는 청년시리즈' 정책과 관련 "맞아 죽더라도 청년 희망을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경기도의 '일하는 청년시리즈'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피땀 흘려 열심히 일하는, 그리고 일하고자 하는 우리 청년들의 꿈이다. 사실관계조차 왜곡하는 반대를 위한 반대에 굴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치적 이익을 목적으로 청년들을 향해 '사행성'이라고 폄훼하는 행태를 저는 참을 수 없다"며 "10년 간 스스로의 의지로 일하고 저축하면 1억 원 정도는 모을 수 있다는 희망을 우리 사회가, 기성세대가 청년들에게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 지사는 "경기도 뿐 아니라 전국 청년들이 자신의 미래를 자신있게 계획하도록 여건을 만들어줘야 한다"며 "반복되는 비하는 실수가 아니라 고의이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지금이라도 청년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 사회가 걷어 차버린 계층이동의 사다리를 '일하는 청년 시리즈'를 통해 다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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