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대표는 '상사맨' 답게 현장과 소통에 강하다. 본사보다 국내외 사업장에서 그를 더 자주 찾을 수 있다고 할 정도다. 그는 매년 서울ㆍ수도권을 비롯해 대전ㆍ대구 등 지방 사업장을 빼놓지 않고 방문한다. 국내 지사는 임원들을 대동하지 않고 조용히 혼자 다니는 경우가 많다. 그 이유에 대해 남 대표는 "현장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보고 싶기 때문"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 달에 한번, 1년에 적어도 12번은 해외 출장에 나선다. 미국ㆍ중국ㆍ일본 등 주요 IT 선진국을 돌아다니며 아이디어와 트렌드를 체득하고 직원들과 공유하기 위해서다. 직원들의 복지를 챙기는 마음도 남달라 그가 대표를 맡은 이후 효성ITX는 거의 매년 '일가정 양립', '가족친화', '남녀고용평등' 부문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남 대표는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하는 상사업무의 특성도 효성ITX로 고스란히 옮겨왔다. IT사업은 효성에서도 완전 새로운 영역으로 상사맨 특유의 개척자 정신이 IT사업에서도 통했다는 평가다. 그는 취임 후 효성ITX의 사업구조를 기존 컨택센터(콜센터) 중심에서 IT서비스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효성ITX의 실적은 만년 적자에서 2011년 턴어라운드 했으며 올 2분기 33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면서 순항 중이다.
<약력>▲1963년 경상북도 안동 출생 ▲경북고 ▲경북대 중어중문과 ▲1991년 효성물산 철강부 입사 ▲효성물산 상하이지점 ▲㈜효성 중국법인 ▲㈜효성 무역PG 철강 팀장 ▲㈜효성 무역PG 기획관리 상무 ▲효성ITX 대표 겸 ㈜효성 전무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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