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2년만에 '아이팟 터치' 내놓나

iOS 11에 아이팟 관련 코드 발견
2년만에 아이팟 터치 출시 가능성에 관심


애플 2년만에 '아이팟 터치' 내놓나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애플이 아이폰X와 함께 2년 만에 새로운 아이팟을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11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최근 유출된 iOS11 골드 마스터 빌드에서 아이팟과 관련된 정보가 포함돼있다고 밝혔다. 골드마스터 빌드는 수일 내에 모든 사용자에게 공개되는 공식 업데이트 버전을 말한다.

IT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애플 전문 트위터리안인 벤자민 게스킨은 애플의 새 모바일 운영체제인 iOS 11의 골드 마스터 빌드의 설치 파일(setup.app) 문자열 중 '당신의 얼굴로 아이팟 잠금 해제'라는 내용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애플의 페이스ID 기술을 활용한 아이팟 8.1 버전이 출시될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애플인사이더는 "애플이 새로운 버전의 아이팟 터치를 출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아이팟 터치는 2015년 마지막으로 출시됐다. 당시 아이팟 터치는 4인치 화면에 A8 프로세서, 16~128GB 모델로 출시됐다.

애플인사이더는 이번에 출시되는 아이팟 터치에 애플이 A9 또는 A10 칩을 탑재하고 저장공간을 대폭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아이폰 저장용량을 높인 것처럼 아이팟 터치에 256GB 버전을 추가하거나 기본 용량을 32GB나 64GB로 늘릴 가능성도 있다.

아이팟의 인기는 아이폰과 아이패드, 애플워치 출시에 가려 예전의 영광을 누리지 못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피트니스나 가정용 미디어 컨트롤 용도 등 틈새시장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애플이 오는 12일 새로운 아이팟을 출시하지 않고 추후에 공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폰 아레나는 "아직 출시하지 않을 예정이지만 몇줄의 코드만 애플이 넣어뒀을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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