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2017 코리아세일페스타' 준비현황 점검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2017 코리아세일페스타' 참여업체 간담회를 개최하고 준비현황을 점검했다.

올해 코리아세일페스타는 이달 28일부터 10월31일까지 한달 간 열린다. 산업부는 행사 개최 100일 전인 지난 6월20일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기업들의 참여 신청을 받아왔으며, 올해는 지난해 참여기업수(341개)보다 더 확대될 전망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주요 기업들은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에게 한층 더 매력적인 행사를 만들어 갈 것을 다짐했다.

산업부는 이번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최대 열흘간의 추석 황금연휴 기간과 맞물려 개최되는 만큼, 국민들에게 다양한 살거리·볼거리·놀거리를 제공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가전, 의류·패션, 화장품, 생활용품 등 소비자들이 선호할만한 다양한 할인품목을 대폭 구비하는 것은 물론, 올해는 엔터테인먼트·공연·외식·숙박 등 서비스업계의 참여를 대폭 확대했다. 농축수산물 할인행사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이동욱 산업부 중견기업 정책관은 "행사의 성공을 위해서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파격적인 할인품목을 다양하게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업체별로 소비자 선호도가 높고, 파급력이 큰 대표할인 상품을 적극 발굴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세일행사의 부담이 입점·협력업체에 전가되지 않도록 불공정 거래 행위를 근절하고, 상생협력을 강화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산업부·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와 참여업계는 이달 중순께 2017 코리아세일페스타 민관합동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행사 종합 추진계획을 발표한다.



세종=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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