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유치원 교원 잠복결핵 검진 실시

나주시가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지역 유치원 교원을 대상으로 잠복결핵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나주시

나주시가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지역 유치원 교원을 대상으로 잠복결핵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나주시


28~30일까지 집단시설 종사자 잠복결핵감염검진 실시

[아시아경제 이한혁 기자] 나주시는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3일 간 지역 유치원 교원을 대상으로 잠복결핵검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잠복결핵은 결핵균에 감염은 됐으나 결핵균이 몸 안에서 증식하지 않는 상태로 임상증상이 없고 타인에게 전파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결핵으로 발병 가능한 상태로 면역력이 저하되는 등 신체능력이 떨어졌을 때 결핵으로 발병 가능성이 높다.

이에 시는 잠복결핵검진을 실시해 잠복된 결핵을 조기 발견하고 투약 치료함으로써 유병율이 높은 결핵 환자를 감소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사전 동의를 받은 10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검사는 동의서 작성과 채혈 후 전문검사기관(전라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을 통해 검진을 실시하고 양성 판정을 받은 자는 상담 후 투약 관리가 이뤄진다. 검사비용 및 투약까지 모두 무료이다.지금까지 잠복결핵검진사업은 의료기관 종사자, 고등학교 1학년 학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향후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어린이집 종사자를 대상으로 확대 실시 할 예정이다.

나주시는 유치원 교직원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검진으로 인해 사전예방적 결핵관리를 통해 실질적 결핵 발생률 저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유아나 소아의 경우 결핵에 걸린 경우 성인에 비해 전파력이 커, 이번 결핵검진으로 유치원 내 결핵 발생으로 인한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나주시 관내 치료 의료기관은 잠복결핵 치료교육을 이수한 나주종합병원, 나주한국병원, 영산포제일병원 등 3개 병원이다.

나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잠복결핵을 찾아내 투약 관리함으로써 결핵 환자 감소를 통한 주민 건강 향상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는 경우 꼭 결핵에 관한 검사를 받아 볼 것”을 당부했다.



이한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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