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장학교 보내기 방안 모색, 다양한 현장의견 제시
전남 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정병원)이 관내 중3 담임교사 33명과 연찬회를 열었다.
[아시아경제 최경필 기자]우수학생의 관외유출을 막고 관내 학교 진학률을 높이기 위해 지역교육청이 나섰다.전남 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정병원)은 지난 29일 대회의실에서 관내 중3 담임교사 33명이 참여한 가운데 연찬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내고장학교 보내기’사업으로 1부에서는 관내 5개 고교(고흥고, 녹동고, 영주고, 도화고, 고흥산업과학고)의 홍보 설명회가 진행됐다. 이어 배상현 대교협 강사의 ‘2021대입전형변화(수능 개편)에 따른 고입진학지도 방안’에 대한 특강을 들었다.
2부에서는 ‘내고장학교보내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써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동문회 지원으로 신입생 1명당 장학금 100만원을 주고 있는 고흥과역중 사례를 들어, 고등학교에서도 동문회 지원을 최대한 이끌어내야 한다’, ‘최근 우리지역의 높은 대학진학 실적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는 등 다양한 현장의견이 제시됐다.
김인자 포두중 교사는 “2021수능 개편에 따라 내신성적이 더욱 중요하게 돼 지역고교 진학이 유리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정병원 고흥교육장은 “고흥 인재는 고흥에서 길러질 수 있도록 교육과정의 차별성과 우수성으로 신입생들을 자발적으로 오게 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관내 중학생들 중 일부 우수학생들이 꾸준히 관외 사립고등학교로 진학하고 있고, 고흥북부지역 학생들은 대부분 벌교지역 고교로 진학하면서 과역영주고교의 경우 폐교 위기에 이르러 6~70대 만학도들까지 입학시키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다.
최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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