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베트남 결제중계망 사업자와 MOU 체결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BC카드가 베트남 결제중계망 사업자 '나파스(NAPAS)'와 결제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나파스는 2015년 설립된 베트남 중앙은행의 산하 베트남 결제중계망 사업자로 가맹점 220만 개, POS 27만 대, ATM 1만7000대를 통해 43개 베트남 은행 회원 1억 명에게 금융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날 오전 11시(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나파스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채종진 BC카드 사장, 응우웬 뜨 아인 나파스 회장, 임남훈 BC카드 글로벌본부장, 레 꾸옥 흥 나파스 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BC카드는 이번 MOU로 베트남 중앙은행 주도로 추진되고 있는 '현금 없는 사회'로의 발전을 위해 나파스와 함께 상호 네트워크 제휴, 베트남-한국 간 송금 등의 업무를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베트남은 소비자의 80% 이상이 현지 은행에서 발급하는 직불카드를 사용하고있으며, 중앙은행과 나파스를 중심으로 2020년까지 현금 결제 비중 10% 미만을 목표로 비현금 결제수단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채종진 사장은 "BC카드의 다양한 결제 솔루션·플랫폼과 운영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해 베트남 카드 시장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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