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타 쓰토무 전 日총리 별세...향년 82세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하타 쓰토무(羽田孜) 전 일본 총리가 28일 오전 도쿄 시내의 자택에서 노환으로 숨졌다고 일본 교토통신이 보도했다. 향년 82세.

하타 총리는 1947년 현행 일본 헌법이 시행된 후 가장 짧은 64일간만에 총리직에서 물러난 인물이다. 1935년 8월 도쿄에서 태어난 그는 세이조대학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버스회사에 입사했다. 1969년 중의원 선거를 통해 정계에 입문한 이후, 2012년 정계 은퇴 선언까지 43년간 14선 의원을 기록했다.

하타 총리는 1993년 자민당을 탈당하고, 이듬해 비자민 연립정권 시절 신생당 당수로 제 80대 총리로 취임했다. 하지만 사회당의 이탈로 정권기반이 불안해지면서 취임 64일만에 조기 사임했다. 야스쿠니 신사를 적극적으로 참배한 인사로도 유명하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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