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오후 들어 삼성그룹주의 낙폭이 커지고 있다. 지난 25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징역 5년을 선고받으면서 장기 경영 공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짙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오후 2시47분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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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전 거래일 대비 5만2000원(2.21%) 내린 229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일시 상승세를 보이다가 하락 전환했으며 오후 들어 점차 낙폭을 키웠다. 이 시각 현재까지 외국인이 575억원을 순매도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삼성물산(-3.75%), 삼성생명(-3.29%), 삼성화재(-2.91%), 삼성SDI(-1.83%) 등도 낙폭이 커지고 있다.
세계 3대 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피치는 이 부회장에 대한 선고 이후에도 삼성전자에 대해 'AA-', 'A+'의 신용등급과 '안정적' 등급 전망을 유지했다. 그러나 장기적인 전망에 대해서는 장기간의 리더십 부재가 삼성전자 평판과 브랜드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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