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전의면에 친환경 ‘세종미래일반산업단지’ 준공


[아시아경제(세종) 정일웅 기자] 친환경 ‘세종미래일반산업단지(이하 미래산단)’가 준공된다.

세종시는 전의면 양곡리에서 53만6000㎡(16만여평) 규모의 미래산단이 26일 준공된다고 24일 밝혔다.미래산단은 지난 2014년 산업단지로 지정고시 된 이후 3년 5개월 만에 제 모습을 갖췄다.

특히 개발계획 수립단계부터 원형을 최대한 보존, 녹지율을 기존 산업단지 기준(100만㎡ 미만의 산업단지는 5%이상~7.5%미만. 통상 6% 수준에서 계획)보다 두 배 이상 높은 14%로 조성해 소음·대기·수질 등 환경상의 위해 요인을 저감했다.

미래산단은 산업단지를 잇는 국도 1호선(기존 도로) 외에 국도 43호선이 평택항까지 확장됐고 천안~논산 고속도로와 인접한 이점을 갖는다. 여기에 세종~서울고속도로가 건설되면 접근성은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또 반경 10km 내에 전의 산단(134만7000㎡)과 첨단 산단(64만3000㎡) 등의 산업단지가 이미 운영되고 있거나 확장을 진행, 신규 스마트 그린 산단(121만5000㎡) 조성이 추진 중인 점을 감안할 때 미래산단이 세종시 북부권의 경제중심축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미래산단 총 면적의 50%가량은 투자계약이 완료된 상태로 준공에 맞춰 잔여부지 계약도 무리 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미래 산단 준공을 시작으로 공업용수와 생활용수의 공급시설, 공공폐수처리시설을 연내 준공해 입주기업의 편의를 제공하겠다”며 “외국인 투자지역 지정을 적극 검토해 산업단지를 활성화 하는 방안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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