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財tech]대신 로보어드바이저…100% 알고리즘 ETF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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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4차 산업혁명'은 특히 금융투자 업계에 근본적인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이 바람을 얼마나 제대로 타느냐가 화두다. 각 회사들은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인공지능을 활용해 경기와 시장상황, 수급 등을 파악해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짜는 펀드를 내놓는가 하면, 인간의 주관적 판단을 배제하고 100%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투자하는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도 하고 있다.

계좌 개설과 주식 거래는 물론이고 금융상품 거래와 자산관리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모바일 플랫폼도 나왔다. '4차 산업혁명'은 새로운 투자 기회이기도 하다. 각 회사들은 전세계 관련 주식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투자하는 펀드도 속속 내놓고 있다. 하나의 계좌에서 국내외 주식은 물론 ELS, 펀드, 채권 등 다양한 투자자산을 거래하기도 한다.
대신증권 은 그룹의 금융IT역량을 집약시켜 자체 개발한 대신[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자문형, 펀드형, 일임형 랩 등 3가지 상품으로 고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인간의 주관적 판단을 배제하고 100%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투자한다. 개별종목에는 투자하지 않고 ETF에만 투자하며, 자산배분전략을 활용해 변동성을 낮춰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금융위원회와 코스콤이 주관한 테스트 베드를 최종 통과했고, 수익률 부분에서도 금융투자업계 평균을 상회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위험에 대한 초과수익의 정도를 나타내는 샤프지수는 업계 최고수준을 기록해 안정성 부문에서도 인정을 받았다.운용보수는 따로 받지 않는다. 별도의 운용보수 없이 수익이 나면 그 수익금의 10%를 성과보수로 받는다. 운용책임은 강화하고 고객의 부담은 낮추기 위해 도입했다. 고객 자산을 지키고 불리는데 회사의 역량을 쏟겠다는 대신금융그룹의 경영철학이 반영됐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대신증권은 로보어드바이저 사용자들을 위한 이벤트 페이지 ‘대신의 한수’도 운영 할 예정이다. 대신[로보어드바이저]의 특징, 사용법 등을 직접 확인하고 서비스를 체험해 볼 수 있다.

최소가입금액은 펀드형은 제한이 없으며, 일임형 랩은 300만원이다. 펀드 운용은 대신자산운용에서 담당한다. 서비스와 관련된 문의사항은 홈페이지나 고객감동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명재 대신증권 O&T 본부장은 “대신[로보어드바이저]는테스트베드에서 기록한 안정적인 수익률을 바탕으로 시장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업계 최고수준의 금융IT역량을 보유한 만큼 이를 활용해 지속적으로 고도화 작업을 진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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