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핫플레이스 된 올리브영

하루 평균 1만명 방문…트렌드 최적화 상품 발굴 주효

올리브영 서울 명동 본점 매장 모습.(사진=올리브영 제공)

올리브영 서울 명동 본점 매장 모습.(사진=올리브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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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헬스앤뷰티(H&B)스토어 올리브영의 서울 명동 본점이 업계 트렌드를 이끌며 고객몰이 중이다. 21일 올리브영에 따르면 2012년 개점한 명동 본점엔 하루 평균 1만명 넘는 고객이 드나들고 있다.

올리브영의 첫 번째 플래그십스토어인 명동 본점은 약 1200㎡(363평)에 2층 규모다. 넓은 공간에서 화장품, 건강식품, 인테리어 소품, 운동기구, 패션잡화 등 다양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명동 본점은 변화하는 트렌드에 최적화된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왔다. 1층 뷰티 특화존(페이셜케이셜존, 메이크업존, 클렌징존, 마스크팩존)에선 해외 직접구매(직구) 사이트나 온라인에서 이슈가 되는 상품을 선보이는 등 발 빠른 대응으로 핵심 소비층인 20~30대 여성의 수요를 충족시킨다. 2층 그루밍존과 라이프스타일존은 올리브영 명동 본점만의 새로운 시도가 집약된 공간이다. 그루밍존은 점점 커져가는 남성 소비자 영향력에 따라 색조 등 제품 카테고리를 세분화했다. 라이프스타일존은 홈트레이닝(홈트)족을 위한 운동 기구부터 반려동물 용품, 캐릭터 상품 등 최근 다양해진 2030세대의 니즈(needs)를 반영한 제품들을 마련했다.

이 밖에 명동 본점은 지난해 2월부터 2030 젊은 엄마들의 수요를 적극 반영, 베이비케어존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시장 변화에 발맞춰 소비 대상과 상품을 세분화하는 신축적인 대응을 펼쳐나가는 중이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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