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서 열리는 '함밥함술'행사 뭐지?

경기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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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중소기업 미혼 근로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특별한 사업을 전국 최초로 마련한다.

경기도는 나를 위한 행복찾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직장남녀 함밥함술' 프로그램을 17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다음 달 15일까지 4차례에 걸쳐 진행한다고 밝혔다. '함밥함술'은 함께 밥 먹고 함께 술을 마신다는 뜻을 담고 있다. 도가 추진 중인 가족친화경영 컨설팅 및 인증사업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다. 혼자 밥 먹고 혼자 술 마시는 '혼밥혼술'에 대비되는 개념이다.

이번 '함밥함술' 행사에는 도내 92개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미혼근로자 200여명이 참가한다.

17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오리엔테이션에는 뮤지컬배우 정명은, 박인배씨의 뮤지컬 갈라콘서트 공연과 스타강사 김미경씨의 '나를 지독히 사랑하는 법, 인생미(美)답'을 주제로 한 특강, '우리들의 삶과 행복'을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 등이 진행된다. 또 8월 26일과 9월 2일 두 차례 진행되는 야외 프로그램에는 팀워크를 다지는 다양한 레크리에이션과 락밴드, 오페라 공연 등이 준비돼 있다. 오는 9월15일 경기창조혁신센터에서는 지속적인 만남을 준비하는 동아리 결성 등이 추진된다.

강득구 도 연정부지사는 "정부가 발표한 제3차 저출산ㆍ고령사회 기본계획에 따르면 저출산대책의 중점을 보육부담 경감에서 만혼ㆍ비혼대책으로 전환하고 있다"면서 "이번 프로그램은 미혼 근로자를 대상으로 결혼과 가족에 대한 긍정적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한편,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모임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고용정보원과 청년희망재단이 발표한 '청년 삶의 질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취업한 청년의 26%는 결혼의향이 전혀 없고, 48%는 주된 여가방법이 수면이며, 현재 삶에 대한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54점에 불과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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