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저소득층 아동에 '휴대용 모기퇴치기' 나눔

11일 오후 2시 서울시청에서 모기퇴치기 기부전달식 행사 예정

▲작은빨간집모기(왼쪽)와 흰줄숲모기 (사진=질병관리본부)

▲작은빨간집모기(왼쪽)와 흰줄숲모기 (사진=질병관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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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서울시가 여름철 모기로부터 건강 취약계층 아동들의 감염을 예방한다.

서울시는 트로닉스투로부터 지원 받은 휴대용 모기퇴치기 350개를 저소득층 아동 및 아동복지시설에 나눠준다고 11일 밝혔다.휴대용 모기퇴치기는 모기가 싫어하는 초음파 소리를 이용한 기기다. 30분 충전하면 30시간 사용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시는 트로닉스투와 이날 오후 '휴대용 모기퇴치기 기부전달식'을 예정하고 있다.

아동 80여명이 함께 살고 있는 상록보육원의 관계자는 "아동들은 성인에 비해 유독 모기에 잘 물려서 2차 질환에 대한 걱정이 많았는데 전자파나 유해성 요인을 포함하지 않은 모기퇴치기를 지원 받아 걱정을 덜었다"고 말했다.엄의식 시 복지기획관은 "상대적으로 건강관리에 취약한 저소득층 아이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민·관협력을 강화해 올 여름도 사회적 취약계층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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