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아라뱃길에 대신화물차㈜ 인천 공동집배송센터 조성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대신택배'로 잘 알려진 대신정기화물자동차㈜ 인천 공동집배송센터가 서구 오류동 경인아라뱃길 물류단지에 조성된다.

인천시는 7일 조동암 정무경제부시장과 대신화물차 최충섭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 공동집배송센터 건립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대신화물차는 2018년까지 총사업비 333억원을 들여 경인아라뱃길 물류단지 2만5510㎡(약 7710평) 부지에 최신식 집배송시설 건물 1개동과 창고, 근린생활시설 등 건물 3개동을 짓는다.

시설이 가동하면 인천 및 수도권 북부지역의 물류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또 이번 공동집배송센터 투자유치를 통해 정규직 300명의 신규 고용창출과 함께 관련업체와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공동집배송센터 건설에 따른 직·간접적 경제효과는 약 1000억원, 고용유발효과는 1500여명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시 관계자는 "대신화물차의 투자를 계기로 경인아라뱃길 물류단지 내 업무환경과 근로자의 생활환경이 개선되고, 편리한 주변교통을 활용한 물류거점으로 성장이 기대된다"며 "물류산업의 특성상 인력 수급이 매우 중요하므로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신정기화물자동차는 국내 및 해외 물류와 운송, 택배 등을 주 사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60여년 전통의 물류회사이다.

2009년 국토해양부 화물운송서비스 우수기업 인증(AA), 2012년 제20회 한국물류대상 산업포장 수상, 2015년 국토교통부 지정 우수녹색물류실천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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