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KTB투자증권은 7일
신세계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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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4 15:30 장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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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대해 기초체력(펀더멘털)이 양호하고 주가 하락에 따른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이 커졌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20만원으로 유지했다. 4일 종가는 14만8500원이다.
신세계푸드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2% 오른 3030억원, 영업이익은 6.3% 증가한 85억5000만원이다. 김영옥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펀더멘털이 양호하고 관련 시장의 성장성이 유효함에도 주가는 전고점 대비 16.3% 하락했다"며 "식품제조 매출이 늘어나 이익 안정성이 확인돼 주가 하락에 따른 밸류에이션 매력은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2015년과 지난해까지 2년에 걸쳐 외식점포를 폐점해 온 터라 비용이 줄어들어 올해 영업적자는 지난해의 절반 수준으로 줄 것이라 전망했다. 그는 "외식 적자 리스크가 최소화돼 식품제조 역량이 확대될 때 12개월 FWD 기준으로 상향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계열사들의 영업 호재도 있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신세계푸드의 종속법인인 제이원 BEP, 스무디킹, 세린식품 등의 이익이 정상화됐다. 이마트24(옛 위드미)가 이마트 브랜드를 적극 활용하기로 전략을 바꿔 단기적 실적보단 중·장기적 판매 채널 확대를 꾀할 수 있게 돼 호재라고 해석했다. 식품제조 사업 부문의 이익 안정성을 확보하는 전략도 긍정적이라고 김 연구원은 봤다. 그는 "오산공장 추가 부지 확보 및 음성 제2공장 여분 케파(생산능력) 존재로 빠른 증설과 매출 확대가 가능함에도 초기 진입비용을 최소화해 식품제조 사업부문의 이익 안정성을 확보하는 전략은 긍정적"이라며 "매출이 일정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과 제조자개발생산(ODM)으로 물량을 조달할 계획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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