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한화갤러리아, 면세점 적자 연중 지속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신한금융투자는 7일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에 대해 면세점 사업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2분기 92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부문별로는 대전 백화점에서 58억원, 제주면세점에서 53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서울 면세점 역시 97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김규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149억원의 영업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서울 면세점은 중국인 입국자수 역성장 등의 이유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달 말 영업정지가 예정된 제주 면세점은 3분기 41억원, 연간 119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김 연구원은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제주점 영업 종료를 통해 내년 전사 영업흑자에 대한 가시성은 높아졌다"면서도"서울 면세점의 경우 향후 2년간 적자가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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