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에 '韓 우수제품 판매장' 개소 …"한류문화"

임채운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오른쪽)이 싱가포르 주롱 이스트 지역에 개소한 국내 중소중견기업 전용 전시판매장에서 입점 제품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임채운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오른쪽)이 싱가포르 주롱 이스트 지역에 개소한 국내 중소중견기업 전용 전시판매장에서 입점 제품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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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싱가포르 주롱 이스트 지역에 국내 중소중견기업 제품을 위한 전용 전시판매장을 개소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전시판매장은 복합쇼핑몰인 '빅 박스' 내 2층에 입점했다. 한류문화 복합 공간으로 화장품, 식품, 생활잡화 등 146개사 1710개 품목을 구성했으며 구매, 체험, 시식이 가능하다. 또 온라인 쿠폰 할인 판촉전, 온라인 구매 전용 계산대 운영 등 현지 소비 트렌드를 겨냥한 마케팅 행사를 병행한다.

싱가포르는 자유무역국가로 차량, 담배, 석유, 주류 제품 이외 모든 품목에 대해서 무관세를 적용하고 있어 제품의 진입장벽이 낮다.

싱가포르 주롱 이스트 지역에 위치한 한국 중소중견기업 전용 전시판매장 전경.

싱가포르 주롱 이스트 지역에 위치한 한국 중소중견기업 전용 전시판매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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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은 2013년부터 미국, 중국 등 주요 수출 국가에 해외 전시판매장을 설치, 전담인력 및 바이어 정보 등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현지 판매와 유통망 진출을 지원 중이다.구본종 중진공 마케팅사업처장은 "이번 싱가포르 전시판매장은 현지 판매를 통한 소비자 반응 테스트와 바어어 연계판매를 통한 동남아 유통망진출 거점 역할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며 "우수제품 발굴을 강화하고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 지원을 통해 판매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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