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서울 낮 최고기온 36도…'찜통더위'

전국 낮 최고 37도…태풍 '노루' 북상, 제주도엔 '풍랑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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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토요일인 5일도 전국에 찜통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기상청은 전국에 구름이 많고 강원 영서 남부, 충청내륙, 남부내륙, 제주에는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5∼40㎜다.

아침 최저 기온은 22∼27도, 낮 최고 기온은 29∼37도로 전날보다 다소 올라갈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당분간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 기온이 33도를 넘고 일부 지역에서는 35도를 넘기면서 온열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많이 섭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되며, 일부 지역에서는 열대야도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주요 지역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6도, 춘천 35도, 대전 35도, 광주 36도, 부산 33도다.오존 농도는 수도권·충남·전북·전남·대구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제5호 태풍 '노루'가 북상하면서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이날 오후에는 풍랑특보가 태풍특보로 대치될 가능성이 있으니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1.5m, 남해 앞바다 1.0∼2.5m, 동해 앞바다 0.5∼2.0m로 일겠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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