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서 '생굴 자판기 등장'…한밤중에도 오케이~

프랑스서 '생굴 자판기 등장'…한밤중에도 오케이~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프랑스 서부 연안 일 드 레 섬에서 생굴을 판매하는 자동 판매기가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다.

3일(현지시간) 굴 양식업자인 토니 베르틀로가 설치한 자동 판매기는 영업 시간 외에도 다양한 종류와 크기의 생굴을 판매한다. 여름 휴가를 이 섬에서 보내고 있는 크리스텔 페티농은 "생굴이 먹고 싶으면 한밤중에라도 신선한 생굴을 살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냉장 자판기에는 유리 패널이 붙어있어, 고객은 사고 싶은 물건을 보고 선택할 수 있다. 은행 카드를 사용할 수 있고, 원하는 종류와 크기의 생굴이 들어간 간판을 여는 방식으로 구매할 수 있다.

벨슬롯은 자판기에 대해 시장이나 슈퍼 등 일반 판매처를 대체하는 것이 아닌 추가 수입원을 공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게를 닫고 있는 동안은 판매 기회를 놓치고 있는 것 같아 자동 판매기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