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열, 배러큐다 공동 36위

'변형 스테이블포드' 첫날 7점, 존 허 선두, 애플비 1점 차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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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노승열(26ㆍ나이키ㆍ사진)이 가시밭길을 걷고 있다.

4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리노 몽트뢰골프장(파72ㆍ747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배러큐다챔피언십(총상금 330만 달러) 1라운드다. 버디 6개를 솎아냈지만 보기 2개와 더블보기 1개를 더해 공동 36위(7점)다. 이 대회가 바로 스코어를 점수로 환산하는 '변형 스테이블포드'라는 독특한 방식으로 열리는 무대다. 알바트로스 8점을 비롯해 이글 5점, 버디 2점, 파 0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하는 모두 -3점으로 처리한다.

노승열은 버디 6개로 12점을 확보했지만 보기 2개(-2점)와 더블보기 1개(-3점)로 7점이 됐다. 존 허(미국)가 선두(15점), 스튜어트 애플비(호주)가 1점 차 공동 2위(14점)를 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은 위창수(45)가 공동 28위(8점)에서 선전하고 있다. 양용은(45)이 공동 36위에 합류했고, 최경주(47ㆍSK텔레콤)는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4점을 따내는데 그쳐 공동 80위로 밀렸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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