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체험관으로 휴가 간다~~~

성북구, 지역아동센터 대상 서울시 광나루안전체험관 견학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대상으로 서울시 광나루안전체험관 견학을 지원하면서 안전의식 생활화에 팔을 걷어붙였다.

구는 여름방학기간인 7~8월에 지역내 18개 지역아동센터가 방문할 수 있도록 관용차량을 이용, 지원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6개 센터, 130여명의 어린이가 안전체험관을 견학했다.지난달 28일에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지역아동센터 아동 30여명이 안전체험관을 방문했다.

방문 아동들은 서울시 광나루안전체험관 전문강사의 지도로 화재대피 훈련, 소화기사용법, 심폐소생술과 3D안전영상 시청, 안전홍보관 관람 등 재난상황을 체험하면서 위기상황 대처 능력을 키웠다.
안전체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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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폐소생술 및 소화기를 이용한 화재진압 교육은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활용, 소화기를 직접 사용해 보았다. 특히 선박사고에 대비하는 훈련은 구명보트를 직접 펼쳐보고 이용해 봄으로서 실전과 유사한 상황을 조성해 참여 아동들의 흥미를 끌었다.

안전체험교육에 참여한 ‘아낌없이 주는 나무’지역아동센터 교사는 “사실 안전체험관 예약도 어렵지만 아이들을 데리고 온다는 것 자체가 너무 힘들어서 올해는 체험관 방문을 포기했는데 구청에서 차량지원을 해줘서 감사하다”면서 “다양한 안전체험에 아이들도 재미있어하고, 아이들보다 오히려 제가 더 많은 것을 배워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성북구 관계자는 “직접 체험하며 몸으로 배우는 안전체험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앞으로 커가면서 안전의식을 생활화하고 안전한 문화를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안전교육을 추진할 것임을 밝혔다.

구는 이미 지난 3월부터 재난취약대상인 초등학생과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하고 있는데 성북구의 안전서비스 강화 노력이 주민들의 의식변화와 안전생활화를 이끄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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