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올상반기 학자금대출이자 3억2110만원 지원

경기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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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대학생 6680명에게 총 3억2110만원의 대출이자를 지원했다.

도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상반기 학자금 대출 이자지원을 신청한 7627명을 대상으로 심사한 결과 최종 6680명을 이자지원 대상자로 확정하고 3일 개별 통보했다고 밝혔다.이는 지난해 상반기 4205명에 비해 2475명(59%)이 증가한 규모다.

도는 올 상반기부터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대상을 소득 7분위 이하에서 소득 8분위 이하로 낮췄다. 또 3자녀 이상 다자녀가구의 경우 첫째부터 지원하고 있다.

이번 지원금을 분류해보면 ▲취업 후 상환 대출 1억4330만원(3276명) ▲다자녀가구 대출 8838만원(1912명) ▲일반상환 대출 8942만원(1492명) 등이다.지원금은 3일 중 개인별 원리금 상환계좌로 입금된다. 문자메시지로 안내받거나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 학자금뱅킹에서 개인별 상환처리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박원석 도 교육협력국장은 "경기도는 2010년 2학기부터 지자체 최초로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 사업을 시행해 지난해까지 13만명에게 총 39억원을 지원했다"면서 "대학생의 학자금 대출이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학자금대출이자 사업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올 2학기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계획은 9월 중 발표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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