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재판' 피고인 신문 첫날 …특검 "준비 덜 됐다"

'이재용 재판' 피고인 신문 첫날 …특검 "준비 덜 됐다"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이재용 재판'의 첫 피고인 신문이 특검 측 준비 부족으로 오후로 미뤄졌다.

31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진동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에 대한 48차 공판이 열렸지만 특검측이 "준비가 덜 됐다"고 하며 피고인 신문이 오후로 미뤄졌다. 이날 공판은 그동안 47차 동안 진행됐던 서증 조사, 증인신문에 이어 처음으로 피고인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중요한 재판으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특검은 신문에 앞서 "황성수 전 삼성전자 전무에 대한 피고인 신문 준비가 덜 됐다"며 "박상진 전 삼성전자 사장에 대한 피고인 신문을 먼저 진행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자 재판부는 "제 메모에도 (피고인 신문) 1번이 황 전 전무 되어있다"며 삼성측 변호인 단에 의사를 물었고 삼성측 변호인단은 "예정된 순서대로 하고 싶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삼성 측 변호인단이 순서를 바꾸는 것에 동의하지 않았다"며 "예정된 순서대로 황 전 전무에 대한 피고인 신문을 1시부터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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