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재난지역 무료로 구호 우편물 배송

16일 오전 청주시 무심천이 집중호우로 불어나 하상도로의 통행이 통제됐다.(사진=연합뉴스)

16일 오전 청주시 무심천이 집중호우로 불어나 하상도로의 통행이 통제됐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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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집중호우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 주민들을 위한 구호우편물이 무료로 배송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27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충북 청주·괴산, 충남 천안 주민들을 위해 구호우편물 무료 배송, 우체국예금 온라인 송금 수수료 면제, 우체국보험료 및 대출이자 납입 유예 등 특별지원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우편물의 경우에는 구호기관에서 특별재난지역으로 발송하는 물품에 대해 무료로 접수할 수 있다. 구호우편물을 보내고자 하는 국민은 대한적십자사, 전국재해구호협회 등 인근 구호기관으로 구호우편물을 보내고, 구호기관에서 우체국에 접수하면 무료로 배송해 준다.

우체국예금의 경우에는 시 또는 읍·면·동사무소에서 발급한 재해증명서를 우체국에 제출하면 6개월간(17년7월28일~18년1월31일) 온라인 송금 및 통장재발행 수수료에 대해 면제 혜택을 받게 된다.우체국보험의 경우에도 시 또는 읍·면·동사무소에서 발급한 재해증명서와 납입 유예 신청서를 우체국에 2018년 1월 31일까지 신청하면 6개월간 우체국보험료 및 대출이자 납입 유예 혜택을 받게 된다.

유예된 우체국 보험료 및 대출이자는 2018년도 2월∼ 7월 중에 분할 또는 일시에 납부하면 된다.

아울러, 신청고객은 납입유예 기간 동안 보험료 납부와 관계없이 정상적으로 보험보장을 받게 되며 피해지역 고객이 사고 보험금을 청구할 때도 신속하게 지급할 예정이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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