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각네 야채가게’ 이영석 대표가 갑질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과거 그의 저서에서도 ‘갑질 마인드’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대표가 2012년 출간한 그의 저서 ‘인생에 변명하지 마라’에서는 “(직원을 채용할 때) 질문 내용만 봐도 그 친구가 똥개로 사는 사람인지 진돗개로 사는 사람인지 알 수 있다”라는 내용이 있다.
그는 이 구절에서 ‘똥개 마인드’로 사는 사람은 월급과 휴일을 물어보지만, ‘진돗개 마인드’로 사는 사람은 “몇 년을 배워야 독립해서 일할 수 있느냐. 과일 고르는 법은 언제부터 배울 수 있느냐 등의 질문을 한다고 말했다. 그는 신입사원 채용 때 지원자에게 "내가 당신의 가치를 아직 몰라서 그러는데 혹시 급여를 안받고 일할수 있냐?"고 묻는다며 “그러면 99% 사람들은 그렇게는 일 못한다"고 답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그러면 내가 볼때 당신이 오히려 돈을 내고 배워야 할 것 같은데, 당신은 돈도 받고 일도 배우고 싶어한다. 이건 도둑놈 심보 아닌가요?"라며 반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