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 전통시장 상생 프로젝트 '청년상인 스타상품 개발' 추진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이마트와 중소기업진흥공단,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공동으로 '전통시장 청년상인 스타상품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국 전통시장 청년상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청년상인 우수상품을 발굴, 스타상품으로 육성·개발해 신세계 그룹 유통채널을 통한 판로 확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선정된 청년 상인들에게는 신세계 그룹 바이어 1대 1 매칭 컨설팅을 진행하며, 최종 우수상품 중 선정해 이마트·백화점 입점체험, 신세계 그룹 유통망 판로지원, 해외시장 견학, 공동 스타상품(PL) 개발 추진 등 후속 지원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대상은 전국 17개 시·도 전통시장에서 고유 브랜드로 개발한 먹거리 상품을 판매하는 만 39세 이하 청년 상인들로, 심사는 공단과 이마트 유통전문가들이 시행하는 서류심사와 현장경연(콘테스트)의 2단계로 진행된다. 현장에서 직접 요리 가능한 상품만 참여할 수 있다.

모집 기간은 7월24일부터 8월4일 오후 6시까지로,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상인은 소진공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양식을 다운받아 이메일(ymall@semas.or.kr)로 접수가 가능하다.김홍빈 이사장은 "청년상인은 열정과 패기를 바탕으로 트렌드에 맞는 젊고 새로운 아이디어로 전통시장을 변화시키는 주체"라며 "이번 상호협력을 통해 전통시장과 유통기업의 상생모델을 제시하고, 전통시장의 미래인 청년 상인들의 우수상품을 개발·확산시킴으로써 청년상인의 발전과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상생 프로젝트가 청년상인 성장의 디딤돌로써 심각한 청년실업난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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