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지배구조 개편 작업의 막바지에 다다른 현대중공업그룹에 새 정부의 정책 수혜가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26일 메리츠종금증권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해 11월15일 4개 회사로 인적분할을 결정한 이후 지난 4월1일을 분할기일로 두고 지난 5월10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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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4곳의 상장사로 변경·재상장을 완료했다. 이달 말까지 현대중공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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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건설기계 3곳 주주들의 현대로보틱스에 대한 유상증자(지분스왑)가 마무리되면 사실상 지주회사로 전환 과정은 마무리된다.지배구조 개편 작업이 마무리되면 지주회사 요건을 충족한 현대로보틱스를 중심으로 현대중공업, 현대일렉트릭, 현대건설기계 등 3곳 상장사와 현대오일뱅크, 현대글로벌서비스라는 비상장 2개 자회사로 그룹이 재정비된다. 새 정부의 4차산업 육성 정책, 에너지 믹스 다변화와 탈원전 정책 등이 그룹 전반의 경쟁력 부각에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김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현대삼호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현대로보틱스 지분의 매각 차익 발생)의 호실적과 더불어 현대중공업은 예상에 부합하는 2분기 실적을 낼 것"이라며 "현대일렉트릭과 현대건설기계도 업황 호조에 힘입어 1분기 대비 개선된 실적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현대로보틱스는 유가 하락으로 정제마진 축소와 재고평가손 발생은 불가피하나, 현대글로벌 서비스와 로봇부문 매출성장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며 "자회사 현대오일뱅크의 중간배당이 3분기에 확정되면 하반기 어닝서프라이즈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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