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세도 이젠 스마트폰으로 납부


"전남도, 8월 주민세 균등분부터 서비스…한 달 전 신청해야 가능"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오는 8월 주민세 균등분부터 스마트폰으로 지방세 고지서를 확인하고 납부할 수 있는 서비스를 한다고 25일 밝혔다.

스마트폰 납부 가능 지방세는 1월에 부과하는 등록면허세 면허분, 6?12월에 부과하는 자동차세, 7?9월에 부과하는 재산세, 8월에 부과하는 주민세 균등분이다.그동안 지방세는 종이 고지서나 위택스 사이트(www.wetax.go.kr ) 접속을 통해 납부해 왔으나, 이번 서비스 개시로 납세자가 금융앱에서 신청하면 지방세 고지서를 받아 확인하고 납부할 수 있다. 서비스 모바일 금융앱은 농협·국민·신한·하나·기업·대구·부산·경남은행, 금융결제원 등이다.

금융앱을 통해 지방세 고지서 신청 시 신청 다음달부터 고지되므로 8월 주민세 균등분부터 스마트폰으로 납부를 바라는 납세자는 7월에 스마트폰 금융앱으로 전자고지 서비스를 신청해야 한다.

금융앱 외에도 스마트위택스(모바일 앱)와 이메일로도 지방세 고지서를 받아볼 수 있고, 연동되는 인터넷지로를 통해 바로 납부할 수도 있다.고병주 전라남도 세정과장은 “스마트폰으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게 돼 도민의 납세 편의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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